`살인교사 의혹` 박경실 파고다어학원 대표 경찰 출석

남편과 파고다어학원의 경영권을 다투는 과정에서 남편의 측근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박경실(59·여) 파고다교육그룹 대표가 4일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1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그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고 나오겠습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박 대표는 자신의 운전기사 박모(41)씨를 시켜 이혼 소송 중인 남편 고인경(70) 전 회장의 측근 윤모(50)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해 10월께 '박 대표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윤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 대표를 내사하면서 올 2월 18일 서초동 파고다 어학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