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서민들 체감물가 높아져…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서민들 체감물가 높아져…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보육료와 유치원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1일(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0.9%에서 11월 1.2%로 올라선 이후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육료와 유치원비 지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3월 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축산물, 공과금, 가공식품, 집세 등의 상승률이 평균치를 넘어서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물가에 대해 "1%대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2분기 물가 안정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4개월 만에? 계속 올랐던 것 같은데"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에휴" "3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월급은 안 오르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