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7일 봄나들이에 좋은 '서울 봄꽃길 140선'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봄꽃길을 장소와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가지로 분류했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에는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들이 있다.
이 외에도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 등이 산책하기 좋은 곳들로 꼽혔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로는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선정됐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꽃길'에는 안양천변, 양재천변, 남산공원 순환로, 청계천 등 평상시에도 산책과 운동코스로 사랑받는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된 곳이 선정됐다.
또 서울시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로 4월 중 열리는 남산공원 100만인 걷기대회, 강동구 천호공원 철쭉축제를 추천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풍성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기 바라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봄꽃길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완전 가고 싶어"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기대되는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홈페이지 들어가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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