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데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입수했다는 유우성 씨 '출·입경 기록 발급 확인서'가 국정원 내부회의를 통해 기획입수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외교 경로 대신 협조자를 통해 문건을 받자는 사전모의가 있었다는 얘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증거위조 의혹에도 검찰은 유우성 씨의 '출입경 기록 발급확인서'는 정상 입수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중국 허룽시 공안국의 확인 문서를 공식 외교 경로를 통해 얻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문서가 국정원 내부 회의를 통해 기획 입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이 압수한 국정원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내부 기획회의를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협조자와 문서를 받을 방법과 날짜, 시간 등을 협의한 뒤 몰래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중국 측 협조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윗선이 문서 위조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대공수사국 이 모 팀장은 구속된 김 모 과장으로부터 협조자에게 금품을 지급한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검찰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항소심 공판과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증거 조작의 윗선을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김민지
그런데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입수했다는 유우성 씨 '출·입경 기록 발급 확인서'가 국정원 내부회의를 통해 기획입수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외교 경로 대신 협조자를 통해 문건을 받자는 사전모의가 있었다는 얘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증거위조 의혹에도 검찰은 유우성 씨의 '출입경 기록 발급확인서'는 정상 입수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중국 허룽시 공안국의 확인 문서를 공식 외교 경로를 통해 얻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문서가 국정원 내부 회의를 통해 기획 입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이 압수한 국정원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내부 기획회의를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협조자와 문서를 받을 방법과 날짜, 시간 등을 협의한 뒤 몰래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중국 측 협조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윗선이 문서 위조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대공수사국 이 모 팀장은 구속된 김 모 과장으로부터 협조자에게 금품을 지급한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검찰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항소심 공판과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증거 조작의 윗선을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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