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국회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선우종원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아호 주암(周巖). 평안남도 대동 출신으로 장면 전 총리 비서실장과 제10대 국회사무총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만 정부 들어 3선 개헌에 반대하다 일본에 8년 간 망명했다. 5.16 군사정변 때 반혁명인사로 몰려 사형을 구형받고 2년 반 동안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재호(사업가) 중호(전 서울대 총장) 찬호(재미 변호사) 진호(재미 과학자) 석호(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딸 정자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경기 천주교세종로묘원이다. (02)2072-2011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