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전국의 고급 아파트 만을 골라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윤모씨(3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 선후배 관계인 윤씨 등은 지난달 11일 화성시 반송동 모 아파트에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42차례에 걸쳐 4억2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범행에 대포차를 이용하고 무전기와 다이아몬드 감별기 등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맨손으로 최고 10층 높이 까지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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