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달부터 올 10월말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신.변종업소, 기업형 성매매업소 등 불법 풍속업소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은 음성적이면서도 상습적으로 운영돼 서민경제를 침해해 온 사행성 게임장과 학교 주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키스방'과 같은 신.변종 업소, 풀살롱 등 대형 성매매업소 등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필요시 문제 업소에 대해 국세청 통보와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불법수익 환수를 하는 등 전방위적인 퇴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성매매를 알선하는 불법 음란 전단에 대해서는 관련 전화번호 이용 정지를 추진하고 학교 주변 신.변종업소에 대해서는 자진철거 등 업소 폐쇄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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