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전력 생산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오전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지진 발생 때 원자로 가동을 자동으로 중단시키는 설비의 성능을 확인하던 중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가동이 멈추면서 원자로를 안정화시키는 붕산수 주입이 이뤄졌다"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정확한 가동 중단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빛 2호기가 멈춰선 것은 작년 부실정비 의혹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11월 19일 재가동한 지 101일 만이다.
전력당국은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6천800만kW, 예비전력은 680만kW로 한빛 2호기의 가동 중단에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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