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올해 '소방차 우선 출동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교통혼잡과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지는 사례가 빈발하자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관련법령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비상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구축과 소방서 앞 신호기 제어권 확보가 주된 내용이다.
재난정보 수집활동에 카카오톡과 트위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보 전용 카카오톡을 만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실시간으로 재난 제보를 받는 개념이다. 방재청은 또 트윗정보와 같은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재난징후를 사전에 분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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