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국내 우주 기상분야 관측.활용 기술의 자립을 위해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에 나선다. 2010년 발사한 천리안위성의 후속으로 개발되는 이번 위성은 미래부,해수부,환경부,항우연 등과 협업을 통해 오는 2018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있다. 위성에는 우주기상 관측센서가 탑재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우주기상을 관측할 예정이다.
총 67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항우연과 계약을 체결한 경희대가 미국 버클리대와 함께 우주기상탑재체를 개발한다. 우주기상탑재체는 우주환경 변화를 감시하는 고에너지 입자 센서, 지구 주변 자기장 변화를 감시하는 자력계, 위성 운영의 안정성을 위한 위성대전감시기를 비롯한 세가지 센서로 구성된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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