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57차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이 병원 레지던트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내과 5명, 가정의학과 3명, 외과.마취통증의학과 각 2명 등 모두 15개 과에서 23명의 전문의를 배출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도 전문의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울산대병원은 각 진료과별 교수진과 레지던트들의 1대1 방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각 과의 체계적인 연차별 교육과정, 서울 아산병원과의 교육.수련 협력 관계 등 우수한 수련 시스템을 전원 합격의 원인으로 꼽았다.
울산대병원 교육연구부장 나양원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병원의 지원과 교수진의 지도, 레지던트들의 노력이 합쳐진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울산교병원은 2014년 인턴 모집에서 지방 대학병원들이 미달 사태를 겪는 가운데 지방 대학병원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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