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100여명을 초청해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6일 오후 5시 교내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 육성'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학이 기업과 소통을 하면서 글로설 무한경쟁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간담회엔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연신 성동조선해양 대표, 이준수 삼성전자 전무, 김현유 구글 상무 등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완 경력개발센터 소장은 '도전과 혁신의 창업 정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고, 삼성전자, 구글 미국본사 등 임원들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 육성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태완 소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채용박람회, CEO초청 특강 등 기업인과의 지속적인 교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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