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 신고가 3일째 들어오지 않았다.
농림출산식품부는 지난 2일 충북 음성 씨오리 농장에서 AI 감염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추가 신고가 없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AI 사태가 진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 전남 무안의 토종닭 농장에서 AI 발병 의심신고가 있었으나 조사 결과 AI가 아니 단순 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에서는 토종닭 80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간이 진단키트 조사에서는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20개 농장 중 15개 농장이 고병원성 AI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3개 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강서와 전북 정읍 농장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133개 농장의 276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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