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일주일간 금지시키는 초강력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광렬 기자입니다.
【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전통시장과 5일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기간은 어제(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기간에 판매업소의 닭과 오리를 모두 비우고 매장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 판매점에만 적용돼, 포장육을 파는 대형마트나 튀긴 통닭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의 가금류 농가는 닭과 오리를 도축장에 출하하거나 다른 농장으로 옮길 때 시·도 방역 당국에 미리 신고하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을 때만 출하할 수 있습니다.
세척과 소독, 방역 등 절차도 강화됩니다.
정부가 이런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건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발생 2주 만에 서울,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고병원성 AI가 퍼졌습니다.
AI 의심신고 16건 가운데 13건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평택과 전북 부안에서 신고된 2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일주일간 금지시키는 초강력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광렬 기자입니다.
【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전통시장과 5일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기간은 어제(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기간에 판매업소의 닭과 오리를 모두 비우고 매장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 판매점에만 적용돼, 포장육을 파는 대형마트나 튀긴 통닭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의 가금류 농가는 닭과 오리를 도축장에 출하하거나 다른 농장으로 옮길 때 시·도 방역 당국에 미리 신고하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을 때만 출하할 수 있습니다.
세척과 소독, 방역 등 절차도 강화됩니다.
정부가 이런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건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발생 2주 만에 서울,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고병원성 AI가 퍼졌습니다.
AI 의심신고 16건 가운데 13건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평택과 전북 부안에서 신고된 2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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