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지역의 한 복지시설에서 중증 장애인을 상습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중증 장애인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홍천군청이 지난해 12월 초 해당 복지시설 점검 과정에서 '사무국장 A(52)씨 등이 입소자를 폭행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지난 16일과 27일 2차례에 걸쳐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고발장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초께 시설 내에서 발달장애(자폐장애) 1급인 B(30)씨가 빨래와 옷가지를 물에 적셔 집어던지는 행동을 하자 발과 긴 몽둥이로 B씨의 온몸을 폭행했습니다.
A씨는 B씨 이외에 또 다른 중증 장애인에게도 옷을 제자리에 벗어 놓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지난 20일에는 또 다른 종사자는 시설 내에서 중증 장애인이 발작하자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장애인과 해당 부모 등을 상대로 피해 조사를 한 뒤 사무국장인 A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해당 시설에 입소한 중증 장애인 부모를 상대로 금품 요구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한편, 홍천군은 경찰 고발에 앞서 해당 시설 사무국장 A씨에게 퇴사를 명령했습니다.
해당 시설에는 현재 장애인 20여 명이 입소해 있으며 2012년부터 군비와 도비 등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경찰서는 중증 장애인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홍천군청이 지난해 12월 초 해당 복지시설 점검 과정에서 '사무국장 A(52)씨 등이 입소자를 폭행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지난 16일과 27일 2차례에 걸쳐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고발장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초께 시설 내에서 발달장애(자폐장애) 1급인 B(30)씨가 빨래와 옷가지를 물에 적셔 집어던지는 행동을 하자 발과 긴 몽둥이로 B씨의 온몸을 폭행했습니다.
A씨는 B씨 이외에 또 다른 중증 장애인에게도 옷을 제자리에 벗어 놓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지난 20일에는 또 다른 종사자는 시설 내에서 중증 장애인이 발작하자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장애인과 해당 부모 등을 상대로 피해 조사를 한 뒤 사무국장인 A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해당 시설에 입소한 중증 장애인 부모를 상대로 금품 요구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한편, 홍천군은 경찰 고발에 앞서 해당 시설 사무국장 A씨에게 퇴사를 명령했습니다.
해당 시설에는 현재 장애인 20여 명이 입소해 있으며 2012년부터 군비와 도비 등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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