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벨기에 프로축구팀에 테스트 없이 입단시켜줄 것처럼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광고대행업자 이 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 서울 장충동 사무실에서 A씨를 만나 "아들을 벨기에 2부리그 축구팀에 보내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받는 등 총 4명으로부터 8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벨기에 축구팀 관계자와 만나거나 협의한 사실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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