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월까지 기온 변동 폭이 큰 가운데 주기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날씨전망'을 통해 4월까지 전반적으로 평이한 기온분포와 강수량이 나타나지만 기온의 변화폭이 커서 수시로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순에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아지겠다.
3월부터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겨울 분위기가 가시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 변화가 잦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그러나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은 4월까지 계속돼 때때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예정이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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