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롯데홈쇼핑의 전직 임원이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일단 개인비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그룹 전체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업체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신상품이 선을 보이는데 그만큼 납품 경쟁도 치열합니다.
홈쇼핑 출연과 관련해 전형적인 '갑을 관계'인 홈쇼핑 상품기획자 MD와 납품업체의 부적절한 관계가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롯데홈쇼핑의 전직 임원인 A 씨가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A 씨는 임원으로 일할 당시 납품업체의 상품을 방송 등에 노출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전직 임원의 개인 비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임원 중에는 아직 수사대상에 오른 사람이 없다"며 "롯데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한 수사도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롯데홈쇼핑 관계자
- "퇴직한 임원 분들이 많거든요. 검찰에서 이야기하는 전 임원이라면 그 안에서 누구일 텐데 애매하고 곤란한 상황이죠."
이와 별도로 국세청은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광범위한 세무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세무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 고발로 이어지는데,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
롯데홈쇼핑의 전직 임원이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일단 개인비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그룹 전체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업체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신상품이 선을 보이는데 그만큼 납품 경쟁도 치열합니다.
홈쇼핑 출연과 관련해 전형적인 '갑을 관계'인 홈쇼핑 상품기획자 MD와 납품업체의 부적절한 관계가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롯데홈쇼핑의 전직 임원인 A 씨가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A 씨는 임원으로 일할 당시 납품업체의 상품을 방송 등에 노출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전직 임원의 개인 비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임원 중에는 아직 수사대상에 오른 사람이 없다"며 "롯데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한 수사도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롯데홈쇼핑 관계자
- "퇴직한 임원 분들이 많거든요. 검찰에서 이야기하는 전 임원이라면 그 안에서 누구일 텐데 애매하고 곤란한 상황이죠."
이와 별도로 국세청은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광범위한 세무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세무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 고발로 이어지는데,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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