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는 '블랙아이스' 주의령이 떨어졌다.
'블랙아이스'란 도로위에 쌓인 눈에 매연과 먼지가 엉겨붙은 것으로 코팅한 듯 검게 얼어붙은 얼음을 말한다.
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난 뒤 아스팔트 표면 작은 틈새로 눈이 녹아 스며들어 형성된다.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는 마찰계수가 0.05까지 떨어질 수 있어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는 6배 더 미끄럽다.
일반적인 눈길과 달리 블랙아이스가 덮인 도로는 색이 아스팔트와 비슷해 잘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하다.
지난해 12월 전북 전주에서 일어난 '43중 추돌사고'도 블랙아이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이스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아이스 주의, 빙판길 교통사고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블랙아이스 주의, 겉모습까지 똑같으니 위험할 수 밖에 없네" "블랙아이스 주의, 이럴땐 대중교통 이용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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