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KB국민카드''NH농협카드''정보유출 확인방법'
롯데·NH농협카드·KB국민가 21일까지 접수한 카드 재발급·해지 요청이 115만건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은 NH농협카드가 25만 8천명, KB국민카드가 12만 6천명, 롯데카드가 4만 4천명으로 총 42만 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 조회는 KB국민 309만 3천명, NH농협카드 136만 5천명, 롯데카드 471만 2천명으로, 61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정보유출 사실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들은 평소에는 영업일 기준 2~3일 뒤에 새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었으나 재발급 요청이 쏟아지면서 카드 발송이 4~5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홈페이지와 콜센터에도 고객 민원과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서비스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보 유출 사건을 이용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해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후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하거나 금융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9일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국민·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에 사상 최악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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