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귀경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1일~2월1일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명절을 앞두고 교통, 소방안전, 응급의료, 취약계층 지원 등 '설 7대 특별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명절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 당국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고속, 시외버스를 평상시(4820회)보다 32% 늘린 6364회 운행해 매일 귀성객 16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운영시간(오전7시~다음날 새벽1시)이 늘어난다.
심야에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 9개 노선은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심야 전용택시 1000여대도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인파가 몰리는 주요 철도역, 버스터미널, 시립묘지에 119구급대가 집중 배치되고 병원 응급실을 비롯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은 연휴에도 문을 연다. 대중교통 연장운행, 응급의료 등 정보는 다산콜센터(☎ 120번)이나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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