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 주변은 주차하려는 차량들로 꽉 차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공사로 일부 출입구가 폐쇄됐기 때문인데, 뾰족한 대책이 없는 걸까요.
그 현장을 박준우 기자가 고발합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 주변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옥외 주차장 주변 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주차장 입구에 도달하기 한참 전부터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원래 쓰던 옥외 주차장 출입구 2곳을 막아놓은 탓입니다.
지하 주차장만으로 모든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
5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30분 넘게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겨우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고객이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아파트 주민 모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아람 / 백화점 고객
- "그냥 나갈까 들어갈까 지금 그러고 있어요. (얼마나 걸리신 거예요?) 20분 걸렸어요. 모퉁이 돌아오면서부터."
▶ 인터뷰 : 이병홍 / 백화점 인근 아파트 주민
- "주말에 나가는 게 겁이 나요. 나가질 못해요. 나갔다 들어오기 힘드니까. 방문하는 사람이나 친척들도 너무 싫어해요."
백화점 측은 경찰과 협조한다고는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체증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경찰의 협조하에 갤러리아 팰리스에서도 요청이 심하니까 주차 편하게 하기 위해 지원을 해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도 이 백화점은 지난해 20억 원이나 넘게 교통부담금을 감면받았습니다.
백화점들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동참하면 부담금을 깎아주는 시 조례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30년 가까이 묶여 있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기준 자체를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백화점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요즘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 주변은 주차하려는 차량들로 꽉 차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공사로 일부 출입구가 폐쇄됐기 때문인데, 뾰족한 대책이 없는 걸까요.
그 현장을 박준우 기자가 고발합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 주변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옥외 주차장 주변 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주차장 입구에 도달하기 한참 전부터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원래 쓰던 옥외 주차장 출입구 2곳을 막아놓은 탓입니다.
지하 주차장만으로 모든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
5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30분 넘게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겨우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고객이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아파트 주민 모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아람 / 백화점 고객
- "그냥 나갈까 들어갈까 지금 그러고 있어요. (얼마나 걸리신 거예요?) 20분 걸렸어요. 모퉁이 돌아오면서부터."
▶ 인터뷰 : 이병홍 / 백화점 인근 아파트 주민
- "주말에 나가는 게 겁이 나요. 나가질 못해요. 나갔다 들어오기 힘드니까. 방문하는 사람이나 친척들도 너무 싫어해요."
백화점 측은 경찰과 협조한다고는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체증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경찰의 협조하에 갤러리아 팰리스에서도 요청이 심하니까 주차 편하게 하기 위해 지원을 해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도 이 백화점은 지난해 20억 원이나 넘게 교통부담금을 감면받았습니다.
백화점들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동참하면 부담금을 깎아주는 시 조례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30년 가까이 묶여 있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기준 자체를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백화점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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