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가연이 악플러들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김가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경찰서인데 접수 중에도 자료를 보내주신 분들이 계셔서 접수 숫자가 늘어나는 중이네요"라며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네탄(사이버테러대응센터)을 이용하면 관할로 넘어가기까지 살짝 시간이 걸리니 오늘 직접 갈려고 서류 준비 끝. 여러분들도 누군가가 사이버폭력을 휘두른다면 그러려니 하지 마시고 실천으로 보여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문화 결국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는 거예요. 한두 명이 시작하면 언젠가는 많은 이가 경각심을 갖게 될 날이 올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tvN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글을 올리며 임요환의 출연 이유와 '더 지니어스2'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으나 이에 일부 악플러들은 해당 글에 모욕적인 악성댓글을 남겼고 김가연은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 21명을 고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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