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1학기에 친일·사실오류·이념 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를 한국사 교과서로 채택한 학교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9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정 결과를 최종 집계한 결과 8일 기준으로 1794개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개교로 채택률은 0.11%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민고는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청송여고도 교과서 선정 시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선정 문제를 재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들 학교에서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국의 47개교는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달라질 수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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