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10대가 피해 차량에 떨어뜨린 쪽지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 군은 지난해 9월 13일 오전 0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강모(65)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차량 3대와 자전거 2대(시가 1750만원)에 대해 절도 행위를 저질렀다.
전 군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한 뒤 차량 내부에 있던 보조 열쇠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
전 군은 3개월 동안 수사망을 피했지만 피해 차량 안에 떨어뜨린 가족 연락처가 적힌 쪽지 때문에 꼬리를 잡혔다.
전 군은 경찰에서 "운전을 하고 싶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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