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쿠데타 주도 세력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살인 고인은 1961년 5·16 당시 6관구 사령부 참모장을 지내며 박정희 당시 소장을 도와 쿠데타를 주도했다.
김 전 부장은 1963년 중앙정보부장에 임명됐지만, 김종필 초대 중앙정보부장 등 육사 8기 출신들과의 대립으로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결혼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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