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크리스마스 최악의 데이트 1위는 '사람 많은 번화가 데이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커리어가 직장인 79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발표에 따르면 기피하는 데이트 1위는 28.7%의 응답 비율을 보인 '사람 많은 번화가 데이트'였다.
이어 '추운 야외 길거리 데이트'(20.1%)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애인의 친구·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데이트'(16.2%)가 올랐다.
이밖에 '백화점 데이트'(12.1%), '공연 관람'(9.1%), '진부한 이벤트'(6.8%), '크리스마스 파티 참석'(4.1%) 등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이 선호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데이트에는 '단 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낭만데이트'가 42.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기피하는 데이트 1위로 꼽혔던 '사람 많은 번화가 데이트'(18.8%)는 선호 데이트 2위에도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근사한 곳에서 저녁식사'(17.1%), '서로의 선물을 고르는 백화점 데이트'(10.2%), '크리스마스 파티 참석'(4.9%) 등의 순이었다.
한편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적당한 비용으로는 '10만월~15만원'을 꼽은 직장인이 38.4%로 가장 많았다.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