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돈을 빌려 해외로 도주했던 남성이 몰래 귀국하려다 19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94년 지인인 65살 정 모 씨에게 8천6백만 원을 빌려 미국으로 도주했던 59살 민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민 씨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이름과 신분이 달라져 경찰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국 시 지문인식 과정에서 정체가 탄로 나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94년 지인인 65살 정 모 씨에게 8천6백만 원을 빌려 미국으로 도주했던 59살 민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민 씨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이름과 신분이 달라져 경찰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국 시 지문인식 과정에서 정체가 탄로 나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