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65)이 3일 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에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최전방부대 OP에서 비무장지대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짧은 군 생활이지만 인접한 15사단에서 근무해봐서 전방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친근한 지역을 다시 살펴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대법원장은 1973년 강원도 화천군 육군 15사단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그는 "이 지역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곳을 지키려고 여러분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고 들으니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마음이 뜨거워진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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