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중국발 오염물질이 통과하는 동안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3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지난 2일 저녁부터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평소 미세 먼지 농도인 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준으로 2~3배 높은 수치다. 미세 먼지는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낮 동안에도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환경부는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날씨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와 전라도는 오전에 구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광주 11도·대구 13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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