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입국관리 당국은 북부 팜팡가주 앙겔레스시에서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씨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급했다"며 조씨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리마 장관은 조씨가 지난해 필리핀으로 도피했으며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30일 그의 여권을 무효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95년 만기출소해 '신앙 간증'을 하기도 했으나 그 뒤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여러차례 기소됐으며, 지난해 금융권 대출사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자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연합뉴스]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급했다"며 조씨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리마 장관은 조씨가 지난해 필리핀으로 도피했으며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30일 그의 여권을 무효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95년 만기출소해 '신앙 간증'을 하기도 했으나 그 뒤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여러차례 기소됐으며, 지난해 금융권 대출사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자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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