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퇴설에 휩싸였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을 열었습니다.
해명도 알쏭달쏭한데, 어쨌든 공약 이행 책임을 지려 한 건 아니랍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 끝자락에 전해졌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설.
사퇴설의 배경에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복지 공약 후퇴와 재정논란만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영 장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진 장관은 사우디 출장 기자단과 만나 "사퇴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열심히 해 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고, 심경을 측근에게 토로했던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뭘 해 보고 싶어도 예산은 기재부가, 인원은 안행부가 꽉 쥐고 있어 운신의 폭이 좁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최근 기재부로부터 예산 절감 지시를 받은 데다, 기초연금은 발표도 되기 전에 여론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진 장관은 내일 새벽 사우디 출장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사퇴설에 휩싸였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을 열었습니다.
해명도 알쏭달쏭한데, 어쨌든 공약 이행 책임을 지려 한 건 아니랍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 끝자락에 전해졌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설.
사퇴설의 배경에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복지 공약 후퇴와 재정논란만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영 장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진 장관은 사우디 출장 기자단과 만나 "사퇴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열심히 해 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고, 심경을 측근에게 토로했던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뭘 해 보고 싶어도 예산은 기재부가, 인원은 안행부가 꽉 쥐고 있어 운신의 폭이 좁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최근 기재부로부터 예산 절감 지시를 받은 데다, 기초연금은 발표도 되기 전에 여론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진 장관은 내일 새벽 사우디 출장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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