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경기도 하남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일주일 넘도록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행 이유 역시 추정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육교입니다.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공부를 마치고 이곳을 지나던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출동 소방대원
- "실질적으로 호흡은 안 되는데 호흡 반사만 하는…. 현장에서 바로 숨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이번 범행이 일어난 이 육교는 계속 가면 변전소밖에 나오지 않는 외진 길입니다. 따라서 이런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경찰의 추측입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수사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1. 범행 관련 CCTV·목격자 없다
워낙 외진 곳이라 제대로 설치된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인근(가게)에는 CCTV가 있는데, 범행 현장에는 없죠. 계속 확인 중이에요."
때문에 범행 발생 시각 주변에 누가 있었는지 경찰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범행 이유 '오리무중'
범행 동기 역시 대략적인 방향 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고생의 지갑도 그대로 있고 성범죄 흔적도 없습니다.
또 학교생활도 원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용의자를 전혀 특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칫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tesuo85@naver.com]
영상 취재: 김영호 기자
영상 편집: 원동주
최근 경기도 하남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일주일 넘도록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행 이유 역시 추정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육교입니다.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공부를 마치고 이곳을 지나던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출동 소방대원
- "실질적으로 호흡은 안 되는데 호흡 반사만 하는…. 현장에서 바로 숨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이번 범행이 일어난 이 육교는 계속 가면 변전소밖에 나오지 않는 외진 길입니다. 따라서 이런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경찰의 추측입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수사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1. 범행 관련 CCTV·목격자 없다
워낙 외진 곳이라 제대로 설치된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인근(가게)에는 CCTV가 있는데, 범행 현장에는 없죠. 계속 확인 중이에요."
때문에 범행 발생 시각 주변에 누가 있었는지 경찰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범행 이유 '오리무중'
범행 동기 역시 대략적인 방향 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고생의 지갑도 그대로 있고 성범죄 흔적도 없습니다.
또 학교생활도 원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용의자를 전혀 특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칫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tesuo85@naver.com]
영상 취재: 김영호 기자
영상 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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