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외국인 남성이 공개한 영상은 2011년 제작한 단편 공포영화의 일부분을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남성은 “이 단편영화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신체적으로 기형인 사람들에게 공포스러운지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두 남성이 여성의 치아를 보고 조롱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익명을 주장한 동영상 속 배우는 해당 단편영화의 감독은 서울 소재 A대학의 영화 전공 학생이라며 해당 학생과 대화한 목록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이하 WP) 인터넷판은 ‘서양 남성들이 현지 여성을 괴롭히는 충격 동영상으로 한국 인터넷 들끓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동영상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78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국적을 알 수 없는 한 백인 남성이 만취한 한국 여성을 추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코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입을 억지로 벌리며 “왜 다른 한국 여자들처럼 성형수술하지 않았냐”며 외설스러운 욕설과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줬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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