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를 안 닦으려는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는 부모들 많으시죠.
최근 10년 사이 어린이 치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는데, 자주 닦는 것보다 오래 닦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박유영 기잡니다.
【 기자 】
점심을 먹고 난 후 양치질에 나선 초등학생들.
▶ 인터뷰 : 정민지 / 초등학교 3학년
- "충치 2개 있어서 은니로 때웠어요. 놀 때는 (양치)하기 싫어서 안 해요. "
▶ 인터뷰 : 주형민 / 초등학교 3학년
- "(양치) 매일 해요. 충치 나면 아프니까. "
보건복지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구강 상태를 조사해봤더니, 지난해 충치 개수가 선진국 수준(2개 미만)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000년 12세 어린이 한 명당 3.3개였던 썩은 치아가 1.8개로 1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다만 잇몸 건강을 나타내는 치석은 조금 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12년 전과 비슷하게 3~4명 중 1명꼴로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칫솔질은 2.6회로 권장치(3회)에 가깝지만 대충 닦는 것이 문젭니다.
▶ 인터뷰 : 배광학 / 서울대 치의학과 교수
- "제일 중요한 건 이를 구석구석 오래 닦는 거예요. 대개 1분 이하로 닦거든요. 최소 2분 이상 3분 정도 닦아야…."
전문가들은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들의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다며, 유년기에 집중된 정부의 구강 관리 제도를 청소년기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이를 안 닦으려는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는 부모들 많으시죠.
최근 10년 사이 어린이 치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는데, 자주 닦는 것보다 오래 닦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박유영 기잡니다.
【 기자 】
점심을 먹고 난 후 양치질에 나선 초등학생들.
▶ 인터뷰 : 정민지 / 초등학교 3학년
- "충치 2개 있어서 은니로 때웠어요. 놀 때는 (양치)하기 싫어서 안 해요. "
▶ 인터뷰 : 주형민 / 초등학교 3학년
- "(양치) 매일 해요. 충치 나면 아프니까. "
보건복지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구강 상태를 조사해봤더니, 지난해 충치 개수가 선진국 수준(2개 미만)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000년 12세 어린이 한 명당 3.3개였던 썩은 치아가 1.8개로 1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다만 잇몸 건강을 나타내는 치석은 조금 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12년 전과 비슷하게 3~4명 중 1명꼴로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칫솔질은 2.6회로 권장치(3회)에 가깝지만 대충 닦는 것이 문젭니다.
▶ 인터뷰 : 배광학 / 서울대 치의학과 교수
- "제일 중요한 건 이를 구석구석 오래 닦는 거예요. 대개 1분 이하로 닦거든요. 최소 2분 이상 3분 정도 닦아야…."
전문가들은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들의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다며, 유년기에 집중된 정부의 구강 관리 제도를 청소년기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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