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린 가운데 세계 각 분야 여성 지도자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미국 하버드대학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6년째 하버드 수장을 맡고 있는 드류 길핀 파우스트 총장.
하버드 설립 이래 첫 여성 총장이지만, 파우스트 총장은 이런 수식어를 거부합니다.
▶인터뷰 : 파우스트 / 미 하버드대 총장
- "저는 여성총장이 아니라 총장입니다. 375년 전통을 이어온 다른 총장과 마찬가지로 명실상부한 하버드대학교 총장입니다."
파우스트 총장은 '돈 걱정 없는 하버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10%만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재학생의 62%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 MIT와 공조해 세계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출범시켰습니다.
파우스트 총장은 자신의 업적이 '여성리더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여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파우스트 / 미 하버드대 총장
- "여성이라고 별도로 취급할 필요도 없고, 지위를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데까지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박준영
영상편집 : 이재형
우리나라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린 가운데 세계 각 분야 여성 지도자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미국 하버드대학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6년째 하버드 수장을 맡고 있는 드류 길핀 파우스트 총장.
하버드 설립 이래 첫 여성 총장이지만, 파우스트 총장은 이런 수식어를 거부합니다.
▶인터뷰 : 파우스트 / 미 하버드대 총장
- "저는 여성총장이 아니라 총장입니다. 375년 전통을 이어온 다른 총장과 마찬가지로 명실상부한 하버드대학교 총장입니다."
파우스트 총장은 '돈 걱정 없는 하버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10%만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재학생의 62%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 MIT와 공조해 세계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출범시켰습니다.
파우스트 총장은 자신의 업적이 '여성리더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여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파우스트 / 미 하버드대 총장
- "여성이라고 별도로 취급할 필요도 없고, 지위를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데까지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박준영
영상편집 : 이재형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