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위가 반짝 풀리면서 한파에 얼었던 고드름이 녹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음 폭탄이 따로 없습니다.
길 걸을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외벽에 얼음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망치로 내리쳐보지만 한 번에 없애긴 역부족입니다.
이번엔 아파트 옹벽을 뒤덮은 대형 고드름.
급기야 전기드릴까지 동원됩니다.
작은 고드름도 놓치지 않으려고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고층 건물에 올라가기도 하고,
아슬아슬 가건물 위에서 얼음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선옥 / 서울 군자동
- "얼음기둥이 녹아서 떨어지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불안하니까 119에 신고해서 (얼음을 제거해)주십사 부탁한 거예요."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이 고드름이 위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일반 유리보다 10배나 단단한 강화유리가 순식간에 산산조각납니다.
단단한 과일도 박살 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계속된 강추위로 곳곳에 고드름이 생겼는데 떨어지기라도 하면 치명적인 둔기가 따로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대전에선 50대 여성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행준 /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대원
- "떨어지는 고드름을 맞게 되면 그 크기에 상관없이 부상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접수된 고드름 제거 요청 신고는 330여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영상편집 : 김경준
촬영협조 : 서울 광진소방서
추위가 반짝 풀리면서 한파에 얼었던 고드름이 녹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음 폭탄이 따로 없습니다.
길 걸을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외벽에 얼음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망치로 내리쳐보지만 한 번에 없애긴 역부족입니다.
이번엔 아파트 옹벽을 뒤덮은 대형 고드름.
급기야 전기드릴까지 동원됩니다.
작은 고드름도 놓치지 않으려고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고층 건물에 올라가기도 하고,
아슬아슬 가건물 위에서 얼음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선옥 / 서울 군자동
- "얼음기둥이 녹아서 떨어지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불안하니까 119에 신고해서 (얼음을 제거해)주십사 부탁한 거예요."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이 고드름이 위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일반 유리보다 10배나 단단한 강화유리가 순식간에 산산조각납니다.
단단한 과일도 박살 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계속된 강추위로 곳곳에 고드름이 생겼는데 떨어지기라도 하면 치명적인 둔기가 따로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대전에선 50대 여성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행준 /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대원
- "떨어지는 고드름을 맞게 되면 그 크기에 상관없이 부상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접수된 고드름 제거 요청 신고는 330여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영상편집 : 김경준
촬영협조 : 서울 광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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