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2일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오 모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씨는 21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왕십리역을 지나던 방화행 5호선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는 만취 상태로 귀가 중에 좌석에 앉아 졸면서 옆자리로 머리를 기울이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흉기는 평소 이삿짐 쌀 때 사용하던 것”이라며 “외투에 부딪혀 칼날이 부러지는 바람에 박씨는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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