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급 스마트폰을 중국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범행도 시대에 발맞춰가나 봅니다.
원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압수한 수십 대의 스마트폰.
모두 택시 등에서 주인을 잃은 휴대전화입니다.
34살 장 모 씨 등 20여 명은 이런 분실 휴대전화를 조직적으로 밀수출하다 적발됐습니다.
조직폭력배가 낀 중간책들이 택시기사들에게 스마트폰을 사들이고, 국내 총책이 모두 모아 중국에 넘기는 겁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중국 총책
- "한국 사장이 그냥 휴대폰이라고…처음에는 (장물인 줄) 몰랐어요."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들이 스마트폰을 매입할 택시기사를 찾는 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이처럼 택시가 많은 곳에서 미리 약속된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빼돌린 것만 2만여 대, 시가로 무려 180억 원 어치입니다.
기사들은 한 대 당 십여 만원을 손에 쥘 수 있어 쉽사리 범죄의 유혹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택시를 타고 깜빡 잠이 들었나봐요. 연락했는데 전화가 꺼져 있고…."
경찰은 하루 평균 100여 대의 스마트폰이 밀수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고급 스마트폰을 중국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범행도 시대에 발맞춰가나 봅니다.
원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압수한 수십 대의 스마트폰.
모두 택시 등에서 주인을 잃은 휴대전화입니다.
34살 장 모 씨 등 20여 명은 이런 분실 휴대전화를 조직적으로 밀수출하다 적발됐습니다.
조직폭력배가 낀 중간책들이 택시기사들에게 스마트폰을 사들이고, 국내 총책이 모두 모아 중국에 넘기는 겁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중국 총책
- "한국 사장이 그냥 휴대폰이라고…처음에는 (장물인 줄) 몰랐어요."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들이 스마트폰을 매입할 택시기사를 찾는 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이처럼 택시가 많은 곳에서 미리 약속된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빼돌린 것만 2만여 대, 시가로 무려 180억 원 어치입니다.
기사들은 한 대 당 십여 만원을 손에 쥘 수 있어 쉽사리 범죄의 유혹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택시를 타고 깜빡 잠이 들었나봐요. 연락했는데 전화가 꺼져 있고…."
경찰은 하루 평균 100여 대의 스마트폰이 밀수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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