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17일) 이뤄졌습니다.
피의자는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고,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아들 33살 김 모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버지에게 맞아 넘어진 김 씨는 바로 옆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를 내리쳐 숨지게 하고 얼굴을 비닐봉지로 가려 화장실로 옮겼습니다.
김 씨는 며칠 뒤 건물 뒤편에 땅을 파고 아버지를 묻는 과정도 태연하게 재연했습니다.
현장검증을 마친 김 씨는 뒤늦은 용서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아버지께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지만 비교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인근 마을 지인
- "기가 막히고 황당하지. 그 사람이 그렇게 할 줄은 몰랐지 나도…."
경찰은 현장검증을 끝으로 이번 주 안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17일) 이뤄졌습니다.
피의자는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고,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아들 33살 김 모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버지에게 맞아 넘어진 김 씨는 바로 옆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를 내리쳐 숨지게 하고 얼굴을 비닐봉지로 가려 화장실로 옮겼습니다.
김 씨는 며칠 뒤 건물 뒤편에 땅을 파고 아버지를 묻는 과정도 태연하게 재연했습니다.
현장검증을 마친 김 씨는 뒤늦은 용서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아버지께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지만 비교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인근 마을 지인
- "기가 막히고 황당하지. 그 사람이 그렇게 할 줄은 몰랐지 나도…."
경찰은 현장검증을 끝으로 이번 주 안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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