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내버스를 훔쳐 타고 가다 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면허도 없는 중학생이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은 체구의 한 남성이 버스 문을 열고 들어와 앉습니다.
얼굴을 들킬까 CCTV를 돌려놓고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시속 40km로 도로를 달리는 버스 운전자는 황당하게도 15살 중학생 강 모 군.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강 군을 손으로 밀기만 해도 열리는 버스만을 골라 키가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대로 몰고 나갔습니다. "
버스 두 대로 연이어 접촉사고를 낸 강 군은 다시 돌아와 세 번째 버스를 몰고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50분간 18km를 모는 동안 아무도 제지하지 않아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이웃 주민
- "시내버스가 여기 서 있을 리가 없는데 보니까 창문이 깨져 있더라고…. "
범행 당시 주차장은 경비원 조차 없어 도난 사고에 무방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 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시내버스를 훔쳐 타고 가다 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면허도 없는 중학생이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은 체구의 한 남성이 버스 문을 열고 들어와 앉습니다.
얼굴을 들킬까 CCTV를 돌려놓고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시속 40km로 도로를 달리는 버스 운전자는 황당하게도 15살 중학생 강 모 군.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강 군을 손으로 밀기만 해도 열리는 버스만을 골라 키가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대로 몰고 나갔습니다. "
버스 두 대로 연이어 접촉사고를 낸 강 군은 다시 돌아와 세 번째 버스를 몰고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50분간 18km를 모는 동안 아무도 제지하지 않아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이웃 주민
- "시내버스가 여기 서 있을 리가 없는데 보니까 창문이 깨져 있더라고…. "
범행 당시 주차장은 경비원 조차 없어 도난 사고에 무방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 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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