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내린 비로 전국에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선 남녀 2명이 불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옆으로 누워있는 승용차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8일) 새벽 4시 50분쯤 부산 대신동 부산터널 출구에서 30살 나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돼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나 씨는 차량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터널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세곡동의 한 도로에서 31살 유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역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유 씨는 한쪽 다리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밤새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던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제주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편 비행기는 결국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선 남녀 2명이 불타는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이 발견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 인터뷰(☎) : 구조대원
- "워낙 (시신이) 많이 타서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정도인데. 앞쪽은 남자고 뒤쪽은 여자 같아요."
경찰은 두 남녀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밤사이 내린 비로 전국에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선 남녀 2명이 불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옆으로 누워있는 승용차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8일) 새벽 4시 50분쯤 부산 대신동 부산터널 출구에서 30살 나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전복돼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나 씨는 차량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터널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세곡동의 한 도로에서 31살 유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역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유 씨는 한쪽 다리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밤새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던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제주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편 비행기는 결국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선 남녀 2명이 불타는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이 발견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 인터뷰(☎) : 구조대원
- "워낙 (시신이) 많이 타서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정도인데. 앞쪽은 남자고 뒤쪽은 여자 같아요."
경찰은 두 남녀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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