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왕따 때문에 여고생 자살"

최근 서울에서 여고생이 투신자살해 유족들이 학교 내 집단따돌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시쯤 고등학교 1학년 강 모 양이 자신이 사는 송파동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강 양의 아버지는 강 양이 평소 친구들로부터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지속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렸고 숨지기 20분 전에도 또래 남학생 16명이 카톡으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카카오톡 언어폭력에 가담한 학생들을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해 강 양이 집단괴롭힘으로 숨졌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