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달 전에 일어난 아파트 화재 현장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폭넓은 조사를 원하고 있지만, 경찰이 이미 화재 원인을 정해 놓은듯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광주 한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넘도록 화재 현장은 그대로입니다.
수사에 의문점이 생긴 피해자가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 현장을 보면 냉장고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곳을 지목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현장 화재원인은 냉장고보다 이 요리 전열기구에 있는 것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국과수의 1차 조사에서 전기적 결함 이외에 다른 화재 원인은 묻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열역학 전문가
- "전기합선이 아니더라도 냉장고 과열에 의해서프레온 가스가 도는 모터나 그 부분에서 발화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경찰과 국과수가 마치 화재 원인을 미리 정해놓고 수사를 하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 인터뷰 : 화재 피해자
- "어제도 국과수에서 나왔지만, "냉장고를 (화재원인에서)배제 하겠다." (국과수 에서요?) 네, 그리고 나머지 세 가지 제품에서…."
피해자는 냉장고 제조사인 L 전자에 리콜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L 전자는 국과수 결과만을 지켜보겠다며 화재 원인 조사에도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두 달 전에 일어난 아파트 화재 현장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폭넓은 조사를 원하고 있지만, 경찰이 이미 화재 원인을 정해 놓은듯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광주 한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넘도록 화재 현장은 그대로입니다.
수사에 의문점이 생긴 피해자가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 현장을 보면 냉장고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곳을 지목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현장 화재원인은 냉장고보다 이 요리 전열기구에 있는 것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국과수의 1차 조사에서 전기적 결함 이외에 다른 화재 원인은 묻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열역학 전문가
- "전기합선이 아니더라도 냉장고 과열에 의해서프레온 가스가 도는 모터나 그 부분에서 발화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경찰과 국과수가 마치 화재 원인을 미리 정해놓고 수사를 하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 인터뷰 : 화재 피해자
- "어제도 국과수에서 나왔지만, "냉장고를 (화재원인에서)배제 하겠다." (국과수 에서요?) 네, 그리고 나머지 세 가지 제품에서…."
피해자는 냉장고 제조사인 L 전자에 리콜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L 전자는 국과수 결과만을 지켜보겠다며 화재 원인 조사에도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