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물난리가 걱정입니다.
특히 섬진강댐 밑에 사는 주민들은 범람 위기까지 갔던 지난해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섬진강댐 상류에 4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문을 모두 열고 물을 빼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댐 하류지역인 순창과 임실, 곡성, 구례 주민들은 비상대피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차영자 / 임실군 강진면
- "지난해도 물난리가 나서 하천이 넘쳐서 무서웠어요. 올해도 그럴까 무서워요."
지난 1965년에 지어진 섬진강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없습니다.
수문이 댐 높은 곳에 있어 물이 가득 차야 방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댐 아래쪽에 수문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하지만, 4년이 넘도록 공정은 61%에 불과합니다. 주민들은 내년까지 홍수 걱정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이 섬진강댐을 항의 방문해 비상용 수문을 빨리 완공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숙주 / 순창군수
- "댐 하류지역이 피해만 봤지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정부의 수해 예방대책.
해마다 주민들은 마음을 졸이면서 수마가 비껴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물난리가 걱정입니다.
특히 섬진강댐 밑에 사는 주민들은 범람 위기까지 갔던 지난해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섬진강댐 상류에 4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문을 모두 열고 물을 빼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댐 하류지역인 순창과 임실, 곡성, 구례 주민들은 비상대피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차영자 / 임실군 강진면
- "지난해도 물난리가 나서 하천이 넘쳐서 무서웠어요. 올해도 그럴까 무서워요."
지난 1965년에 지어진 섬진강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없습니다.
수문이 댐 높은 곳에 있어 물이 가득 차야 방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댐 아래쪽에 수문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하지만, 4년이 넘도록 공정은 61%에 불과합니다. 주민들은 내년까지 홍수 걱정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이 섬진강댐을 항의 방문해 비상용 수문을 빨리 완공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숙주 / 순창군수
- "댐 하류지역이 피해만 봤지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정부의 수해 예방대책.
해마다 주민들은 마음을 졸이면서 수마가 비껴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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