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원장 같은 부자 행세를 하며 주인을 안심시킨 뒤 물건을 훔쳤는데, 알고 보니 출소한 지 20일밖에 안된 절도범이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금은방에서 물건을 고릅니다.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150만 원짜리 순금 팔찌를 슬쩍하고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또 다른 금은방.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고 씨는 주인이 포장지를 가지러 간 사이 몰래 반지를 꺼내 훔쳤습니다."
구두매장에서도 범죄 행각은 계속됐습니다.
가방과 상품권을 사는 척하며 상품권 200만 원어치를 몰래 호주머니에 넣습니다.
주인이 가방을 포장하는 동안 화장실을 핑계로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58살 고 모 씨는 전국의 금은방과 구두매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훔친 귀금속과 상품권만 2천2백만 원 어치.
고 씨는 은행 지점장이나 병원장 행세를 하며 물건을 살 것처럼 안심시켰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금은방 주인
- "자기가 병원 의사래요. 옷을 멀쩡하게 입고 양복을 입고 생김새가 깔끔해서 믿었죠."
4년 전에도 금은방을 털다 덜미가 잡혔던 고 씨는 출소 20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홍윤기 / 서울 관악경찰서 경사
- "손님이 물건 구경을 다 했으면 다시 원위치에 돌려놓거나 자신이 보이는 곳에 놓고 포장을 하시든지…."
경찰은 고 씨를 구속하는 한편, 귀금속 같은 고가의 상품을 판매할 때는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원장 같은 부자 행세를 하며 주인을 안심시킨 뒤 물건을 훔쳤는데, 알고 보니 출소한 지 20일밖에 안된 절도범이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금은방에서 물건을 고릅니다.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150만 원짜리 순금 팔찌를 슬쩍하고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또 다른 금은방.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고 씨는 주인이 포장지를 가지러 간 사이 몰래 반지를 꺼내 훔쳤습니다."
구두매장에서도 범죄 행각은 계속됐습니다.
가방과 상품권을 사는 척하며 상품권 200만 원어치를 몰래 호주머니에 넣습니다.
주인이 가방을 포장하는 동안 화장실을 핑계로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58살 고 모 씨는 전국의 금은방과 구두매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훔친 귀금속과 상품권만 2천2백만 원 어치.
고 씨는 은행 지점장이나 병원장 행세를 하며 물건을 살 것처럼 안심시켰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금은방 주인
- "자기가 병원 의사래요. 옷을 멀쩡하게 입고 양복을 입고 생김새가 깔끔해서 믿었죠."
4년 전에도 금은방을 털다 덜미가 잡혔던 고 씨는 출소 20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홍윤기 / 서울 관악경찰서 경사
- "손님이 물건 구경을 다 했으면 다시 원위치에 돌려놓거나 자신이 보이는 곳에 놓고 포장을 하시든지…."
경찰은 고 씨를 구속하는 한편, 귀금속 같은 고가의 상품을 판매할 때는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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