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현준 서울 삼성 농구코치의 동생이 페루에서 헬기 사고를 당한 한국인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0일 페루 실종 헬기 조사단은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김효준 씨가 고 김현준 농구코치의 동생으로 확인됐으며 시신 수습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효준 씨는 페루에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발전소 후보지를 공중 시찰하고 돌아오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이번 페루 헬기 사고는 방향을 잃은 조종사가 봉우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 김현준은 정확한 슛을 구사한다고 해 ‘전자슈터’라는 별명으로 농구 국가대표를 지내며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지만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코치 생활을 하던 지난 1999년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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