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서부지방 최고 200mm의 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은영미 기자입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서울 지역에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걷기조차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를 감싸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북서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경기와 충청 등 중서부 지방에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밖의 지방도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전국적으로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서부 지방에는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도 우려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