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4일)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지지하는 당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4일)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44살 박 모 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박 씨는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몸에 뿌린 뒤 스스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까 검은 옷에 순간적으로 불이 팍 올라오는 거야. 앞뒤로 금방 붙길래, 소화기로 진화를 하는데…."
당권파를 지지하는 당원으로 알려진 박 씨는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동생
- "전신 50% 정도 화상…. 말 길은 알아듣는데, 필요하면 발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선동 의원 등이 병원을 찾아 박 씨의 수술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사고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비당권파가 전자투표로 비대위를 구성한 것 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합진보당 당직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김준모 기자
어제(14일)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지지하는 당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4일) 오후 6시 15분쯤.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44살 박 모 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박 씨는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몸에 뿌린 뒤 스스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까 검은 옷에 순간적으로 불이 팍 올라오는 거야. 앞뒤로 금방 붙길래, 소화기로 진화를 하는데…."
당권파를 지지하는 당원으로 알려진 박 씨는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동생
- "전신 50% 정도 화상…. 말 길은 알아듣는데, 필요하면 발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선동 의원 등이 병원을 찾아 박 씨의 수술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사고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비당권파가 전자투표로 비대위를 구성한 것 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합진보당 당직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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