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 여성 사망 시각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피해 여성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시각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의 위에서 음식물 36g이 확인됐지만, 개인이나 환경·심리 상태에 따라 소화 시간에 차이가 날 수 있어 사망 시각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국과수는 또 직접적인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건 피의자 42살 오원춘은 "납치 다음 날인 2일 오전 5시 15분 이후 피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사진= 오원춘이 범행행각이 담긴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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